카페리뷰

[카페투어]영통중심상가의 터줏대감 투썸플레이스의 변신

sosono 2021. 7. 13. 04:31

출산한지 2달.
산후 검사를 위해 시온여성병원으로 가는길.

사라진줄 알았더 투썸플레이스가 새로 리모델링해서 오픈을 했다.

출산전에 다 때려부셔서 공사하고 있길래
'10년이나 넘게 버티던 투썸플레이스도 코로나를 이기지 못하고 나가는건가?'
라는 생각에 뭔가 추억이 많은 곳이 사라진다는게 상실감이 생겼었다.

다행히 다시 들어와서 상실감은 바이바이~
새로 리모델링한 투썸플레이스에서 딸기 요거 생크림이 생각나서 구매하러 입장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오픈 이벤트 미스터리 박스!
1만원에 박스 하나를 구입하는 건데 솔직히 뭐가 들어있는지 모른다..
1만원 주고 구매하기에는 너무 가성비 없을꺼 같고
나는 투썸에는 케이크로는 고객 충성심이 있지만 다른건 그렇게 생각이 없어서
특별함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다.

궁금해서 검색해보면 비싸면 텀블러를 준다고 하기는 한다.

미스터리 박스를 지나 왼쪽을 보면 투썸플레이스의 메인
케이크들이 진열되어있다.
오전에 가서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간이라 케이크들이 가득차 있었다.
케이크를 좋아하다보니 괜히 기분 좋아지고 설렌다!
여름 신 메뉴로 청포도 올라간 케이크와 보라빛 나는 케이크가 있었지만
나는 구하기 어려운 요거 생크림으로 픽!

주문을 하는데 아르바이트 분이 처음이신지
멤버쉽 확인할 때 이름만 부르는게 당황했었던 헤프닝^^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는데

주문하는 포스기 뒤쪽으로는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파는 매대와
티나 텀블러, 원두들을 파는 상품 매대와
셀프바가 길게 되어 있었다.

이번 투썸은 샐러드와 샌드위치도 주력으로 밀려고 하는거 같다.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전의 어두운 분위기에서 밝은 분위기로 바뀌었다.
파티션들도 다 빼고 넓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좌석수를 넣었는데
뭔가 식당같은 분위기라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